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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이명박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중 하나이다. 북한에게 퍼주기보다 더한것이 미국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미국보다 약소국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또 큰 빚을 지고 있는 것도 맞다. 미국이 없었으면 한국은 아마 공산국가가 되었을 것이고 그동안의 원조가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이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야 할 것이 6.25전쟁은 우리가 원해서 시작된것도 아니고 분단도 우리가 원해서 된것도 아니다. 한동안의 일본의 지배가 우리의 뜻이 아니었듯이 말이다.
한국의 지정학적인 특성때문에 우리는 지금 필요없는 벌을 받고 있다. 애초에 2차세계대전을 일으키고 한반도를 지배했던 것은 일본인데 그 벌은 우리가 받고 있고 그로 인해 남북은 분단되었으며 서로 총칼을 겨누고 노심초사하고 있고 종전에 큰 영향을 준 미국에게 지고 싶지 않은 빚을 지었으며, 그 빚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미국이 감사함의 대상이 되도록 하였다.
미국이 6.25전쟁에 뛰어든 것은 명확하다. 미국이 절대선이 아닌 이유도 명확하다. 세계에는 비합리적인 상황인 곳이 여럿 있으나 미국은 이해관계가 중요한 곳만 파고 들고 있고 한반도도 그런 곳일 뿐이기 때문이다.
원하든 아니든 빚을 졌으니 빚을 갚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해서 내 목숨줄까지 쥐고 흔들게 할 필요는 없다. 쇠고기문제가 딱 그렇다. 그네들의 쇠고기가 안전한가 아닌가는 이미 문제가 아니다. 내가 키운 것이라도 의심이 생기면 폐기해야 하는데 하물며 남이 키운 것인데 그것을 어찌 받아들이라는 말인가? 유전자조작 농산품도 그네들은 조심스럽게 다루고 쇠고기도 엄격하게 다루는데 한국은 아직 체계가 잡혀 있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일단 들여오고 앞으로 "잘 하면" 된다고 주장한다고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 분명 "잘 하면" 된다. 그런데 체계가 잘 잡혀 있지 않으니 "잘 못할" 가능성이 너무 크다. 게다가 건강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대한민국의 미래와도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임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건강하지 못한 후세를 남기는 것은 참 두려운 일이다. 본인 생각에는 차라리 일본이 하는데로 따라가는 게 그나마 안전할 듯 싶다. 일본이 좋아서가 아니라 일본은 체계가 잘 잡혀있으니 말이다.
외교는 분명히 주고 받는 것이 명확해야한다. 그리고 적게 주고 많이 받아오는 것을 성공한 외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가끔은 작은 것을 희생해 큰것을 얻을 수도 있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경중을 따지는 것은 신중해야한다. 광우병에 대한 두려움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 잘 대처하면 된다고 말로만 하는 것은 부족하다. 요즘은 맘놓고 먹을 것이 없다.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진줄도 모르고 먹다가 알려져 먹기두려워진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설렁탕이 그렇고 육개장이 그렇고 김치조차도 그렇다. 지금 이시간에도 국산인줄 착각하거나, 안전한 줄 알고 먹는 먹거리들이 많을 것이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소비하는 것들도 문제가 터지는 것을 보면 체계가 잡히지 않은 것이 명확한데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고 그것에 대비해 완벽한 검역을 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겠다는 것을 어찌 신뢰하라는 것인지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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